[오피셜] '韓축구 풍악!' 부상 따위 이강인 막을 수 없다→'UCL 출전' 명단 발탁 확정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의 부상은 그리 심각하지 않았던 모양새다. 파리 생제르맹 FC(PSG)의 첫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1라운드 출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SG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의 부상자 업데이트 소식을 알리며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는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 루카스 베랄두는 왼쪽 발목을 삐면서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도 여기엔 이강인의 이름은 빠져있었다.

이강인은 15일 RC 랑스와의 2025/26 리그 1 4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이강인은 대표팀 9월 A 매치 일정을 치르고 곧장 선발 출격한 터라 컨디션에 대한 걱정도 존재했다.
걱정은 얼마지나지 않아 악재가 됐다. 이강인은 후반전 진행 중 중거리 슈팅을 쏜 직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상태는 좋지 않은 듯 보였다. 결국 이강인은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부상강도 자체는 심각하지 않은 듯했으나, 18일 진행될 아탈란타 BC와의 2025/26 UCL 리그페이즈 1라운드에서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를 두고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강인이 정밀 검진을 받았으나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18일 아탈란타 BC와의 2025/26 UCL 출전 여부는 최종 결정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PSG는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아탈란타전 대비 훈련 영상에서 이강인의 모습을 확인시켰다. 영상 속 그는 동료들과 압박 훈련을 진행하며 여유롭게 공을 주고받는 등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한층 덜었다.

여기에 더해 이강인은 출전 명단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다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몸상태를 고려해 기용 여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