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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쇄 경질마답다...끝내 후벵 아모림, 정리 가닥 "인내심 잃어, 우나이 에메리 최우선 타깃…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후벵 아모림 감독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365'는 16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수뇌부는 이미 아모림을 향한 인내심을 잃었다. 이들은 새로운 감독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우나이 에메리가 최우선 고려 대상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아모림을 선임했다.
이후 맨유는 아모림에게 막대한 지원을 쏟아부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문제는 그럼에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순위만을 놓고 봤을 땐 더 곤두박질쳤다. 지난해를 15위로 마무리한 맨유는 올 시즌 벌써 14위로 쳐져 있다.

아직 리그 4경기를 치른 시점이긴 하나 경질설이 나와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성적이다. 이에 매체는 "맨유는 최근 에메리가 애스턴 빌라 보드진으로부터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맨유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기회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변수는 또다시 맨유가 경질이란 최악의 굴레를 반복하길 원치 않는단 점에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현재 맨유는 아모림을 경질할 시 무려 1,200만 파운드(약 228억 원)를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그간 엄청난 위약금을 감수하며 숱한 감독을 경질하고도 비슷한 결과를 반복한 맨유다. 이에 아모림에게 조금 더 시간을 줘야 한단 여론도 설득력이 있다.
사진=미러, 게티이미지코리아, Manchester United Fan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