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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125년 역사상 이런 일이 있었나? '정말 이색적인 광경' NL 홈런 1·2위의 피튀기는 투타 맞대결, 1차전은 오타니의…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어쩌면 메이저리그(MLB)에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장면일지도 모른다. 내셔널리그(NL) 홈런 선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타자와 타자가 아닌 투수와 타자로 만났다.
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다저스와 필리스의 맞대결에서 1회 초 마주했다.


2번 타자로 나선 슈와버는 선발 투수 오타니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슈와버를 상대로 초구부터 시속 101.7마일(약 163.7km) 강속구를 뿌리며 자존심 싸움을 시작했다. 이어 2번 볼을 던진 뒤 4구째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 카운트를 잡았다. 그리고 5구째 몸쪽으로 들어간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콜을 받으면서 삼진을 잡았다.
오타니와 슈와버는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한 슈와버가 53개로 최상단에 있으며 오타니는 4개 뒤진 49개로 리그 2위다.
한편, 2회 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다저스와 필리스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