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대망의 50홈런-50탈삼진까지 'D-1', 오늘 나올까?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역대급 기록을 앞두고 있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다저스는 오타니(지명 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토미 에드먼(2루수)-알렉스 콜(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밴 로더버트(포수)가 선발로 나선다.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도 나선다. 지난해와 달리 투타 겸업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투수로 12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75 탈삼진 49개를 기록 중이다. 또 타자로서 49홈런을 친 그는 50홈런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그가 1홈런 1탈삼진을 추가한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삼진 고지에 오르게 된다.
다저스에 맞서는 필리스는 헤리슨 베이더(중견수)-카일 슈와버(지명 타자)-브라이스 하퍼(1루수)-브랜든 마쉬(좌익수)-오토 켐프(3루수)-맥스 케플러(우익수)-웨스턴 윌슨(2루수)-브라이슨 스탓(유격수)-라파엘 마찬(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도전하는 크리스토퍼 산체스다.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인 그는 잭 윌러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사실상 1선발 투수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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