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만장일치' 美 최고 '美女 스타' 페이지 베커스, 2025 WNBA 신인상 수상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리그(WNBA) 판도를 바꾼 페이지 베커스(댈러스 윙스)가 2025 시즌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WNBA 사무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올해의 신인 선수로 베커스를 선정했다. 그는 총 72표 중 70표를 받아 만장일치에 가까운 결과를 나타냈다. 나머지 2표는 워싱턴 미스틱스의 가드 소니아 시트론이 받았다.

베커스는 지난 4월 열린 2025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댈러스에 입단했다. 이후 그는 36경기에 나서 평균 19.2득점 5.4어시스트 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루키 시즌 최다 득점과 어시스트 기록도 모두 경신했다. 

또 베커스는 지난달 21일 LA 스팍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44득점을 쓸어 담으며 WNBA 역사상 단일 시즌 신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 그의 야투 성공률은 81%(17/21)였다.

베커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댈러스는 10승 34패로 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