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일궈낸 쾌거! 유로파 위너 토트넘, '자책골 행운'까지...챔피언스리그서도 승승장구, 프랑크 감독, UCL 데뷔전서 …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가 승전고를 울렸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UCL 데뷔전으로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17위에 그쳤다. 하지만 UEFA 유로파리그(UEL)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극적으로 UCL 출전 티켓을 얻었다. 

비록 UEL 우승 주역 가운데 한 명인 '캡틴' 손흥민이 빠졌지만, 토트넘은 흔들리지 않으며 순항하고 있다.

비야레알과의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토트넘은 전반 4분 행운의 자책골로 일찍이 앞서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루카스 베리발이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 주니오르 골키퍼가 곧바로 캐칭하려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다. 날카로운 크로스는 주니오르의 몸에 스친 후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도합 1골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토트넘과 비야레알이 총 19번의 슈팅을 주고받았을 정도다.

다만 비야레알은 부족한 결정력에 불운까지 겹치며 고개를 떨궜다. 반면 토트넘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프랑크의 UC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