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이적! '9년 6개월' 초장기 계약 홀란, 돌라민 야말, 페드리 같은 유망주들과 함께 유럽을 지배할 ‘엘리트 삼각편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주포 엘링 홀란이 FC 바르셀로나의 강력한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6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이 내년 6월 만료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조안 라포르타 회장이 홀란을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홀란을 주시해 왔다. 과거에도 영입 시도를 했지만, 바르사의 재정난과 시티의 경쟁력에 밀려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구단 프로젝트 재편과 재정 안정으로 이번에는 현실적 목표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이탈을 대비해 다양한 대안을 물색하고 있다. 카림 코나테(RB 잘츠부르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도 후보군에 포함됐지만 아직 26살이지만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는 홀란을 최종 타깃으로 정한 분위기다.
홀란은 2022년 여름 6,000만 유로(약 981억 원)에 맨시티에 합류해 150경기에서 129골 2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에 트레블을 포함한 수많은 트로피를 안겼다.
이에 구단은 그를 향후 10년간 팀의 기둥으로 삼기 위해 지난 1월 무려 9년 6개월에 달하는 초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홀란 영입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매체는 “홀란 영입에는 이적료와 연봉을 합쳐 1억 5천만 유로(약 2,454억 원) 이상이 투입될 것”이라며 “그러나 라포르타 회장은 그가 가져올 스포츠적·미디어적 파급력이 충분히 그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고 믿는다. 홀란이 합류한다면 라민 야말, 페드리와 함께 유럽을 지배할 ‘엘리트 삼각편대’가 구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blaugrana,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