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이강인, UCL 출전 청신호! PSG '오피셜' 공식 영상서 훈련 모습 포착...웃으며 동료들과 함께 공 뺐기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FC)이 예상보다 빠르게 훈련장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리그1 4라운드 RC랑스전에서 후반 슈팅 직후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PSG는 이날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지만, 이강인의 교체 아웃은 뼈아픈 장면이었다. 그는 지난달 18일 낭트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함께 중원을 이뤘다.

그러나 경기 도중 악재가 겹쳤다. 이미 A매치 기간 우스만 뎀벨레(허벅지), 데지레 두에(종아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랑스전에서는 이강인과 함께 루카스 베랄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까지 부상을 당하며 PSG는 위기를 맞았다.
주중 아탈란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개막전, 이어질 마르세유와의 리그 더비를 앞둔 PSG로서는 주전들의 연쇄 이탈이 큰 타격이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강인이 절뚝거리며 교체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벤치에서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동료 뤼카 에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바라츠헬리아와 베랄두의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이강인의 부상은 심각해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행히 PSG가 16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아탈란타전 대비 훈련 영상에서 이강인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동료들과의 압박 훈련에서 여유 있게 공을 주고받으며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덜었다.

앞서 RMC 스포츠는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아탈란타전 출전 여부는 최종 결정이 미뤄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훈련에 합류한 모습으로 볼 때 이강인은 큰 문제 없이 18일 아탈란타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PSG가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이강인의 복귀는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PSG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