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韓축구 미래 이강인, 이제야 광명 찾나 했는데...절호의 기회 앞두고 부상 OUT→ UCL 출전 무산 "발목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FC)이 다시 부상으로 쓰러지며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RMC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이 발목 불편을 호소해 PSG의 아탈란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실시한 메디컬 테스트에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며 “이달 초 A매치에서도 발목 문제를 안고 출전했으며, PSG 의료진은 아탈란타전 복귀를 기대했지만 회복이 더뎌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리그1 4라운드 RC랑스전에서 후반 슈팅 직후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다행히 스스로 걸어나오기는 했지만, 이후에도 불편함은 지속된 것 처럼 보였다. 동료 뤼카 에르난데스는 경기 후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태클로 더 이상 뛸 수 없었고, 베랄두의 상태도 좋지 않아 보였다. 반면 이강인의 부상은 크게 심각해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PSG는 얇아진 스쿼드 상황 속에서 장기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트리뷰나는 “구단은 이강인의 빠른 복귀를 낙관하지만 불필요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며칠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며 이번 경기에서 휴식을 부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PSG는 이번 주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이어지는 마르세유와의 리그 더비를 앞두고 있어 주전들의 잇단 이탈이 치명적이다. 이강인 역시 최근 줄어든 입지를 뒤집을 기회였던 만큼 이번 부상 결장은 아쉬움을 더욱 키우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