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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안타 선두 보 비솃, 유격수 아닌 지명 타자로 복귀 가능성 언급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아메리칸리그(AL) 최다 안타 선두에 오른 보 비솃(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명타자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8일부터 무릎 염좌로 결장한 비솃이 댄 쿠퍼 박사의 진찰을 받고 있으며,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이 비솃의 수비가 준비되기 전에 지명타자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슈나이더는 "완벽한 상태에서 비솃이 돌아와 짧게 플레이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그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수비보다는 타격에서 먼저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지만, 그가 타석에 들어설 수 있으면 정말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솃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토론토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139경기에 나서 타율 0.311 18홈런 94타점 OPS 0.840을 기록해 현재 AL 안타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다만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홈 쇄도 도중 상대 포수와 충돌한 뒤 무릎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비솃은 이번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