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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이네...! 묘책일까, 악수일까? 이번에도 터진 로버츠의 명장 놀이, 결과는 어떨까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16~18일 열릴 예정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3연전을 포스트시즌 모드로 치른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앤서니 반다를 내세웠다.
당초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선발 투수로 에밋 시핸-오타니 쇼헤이-블레이크 스넬을 예고했다. 오타니가 하루 휴식을 더 취하고 시핸이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오프너 카드로 반다를 활용한 뒤 시핸을 벌크 가이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카일 슈와버-브라이스 하퍼로 이어지는 필리스의 좌타 라인업을 효과적으로 봉쇄해 일찌감치 기선 제압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경기 전 로버츠 감독은 "반다가 이번 시리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그는 오프너 경험이 있고, 시핸은 불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선발로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클레이튼 커쇼, 오타니, 오프너가 4선발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핸의 경우 포스트시즌에선 커쇼의 뒤를 이어 출전하는 벌크 가이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로버츠 감독의 이번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다저스와 필리스의 경기는 오전 11시 10분부터 진행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