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G 중 단 1회 선발 김민재 돕나?...2026년 FA, 핵심전력, KIM 경쟁자 영입 노린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최근 입지가 줄어든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을 간접적으로 도울지도 모른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5일(한국시간) "맨유가가 뮌헨의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도 내년 여름 우파메카노를 노리는 와중에 맨유 역시 경쟁에 가세했으며 그를 2026/27시준의 핵심 수비수로 낙점한 상황이다. 특히 맨유는 우파메카노를 해리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파메카노는 2021/22시즌 라이프치히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뒤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빠른 스피드와 피지컬, 넓은 수비 범위를 앞세워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며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4/25시즌에는 부상으로 3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나설 때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재계약 진전이 더뎌지고 있다. 독일 '빌트'는 최근 "올해 봄만 해도 이미 빠른 합의가 이루어질 듯 보였다. 양측 모두 여러 차례 자신들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강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 문제가 있었다. 우파메카노는 더 높은 연봉과 잠재적인 바이아웃을 원하고 있다"라며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매과이어의 이탈이 예상되는 맨유가 그를 FA로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려 한다.
매체는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 프로리그로부터 최소 두 건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주전 자리를 잃은 그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맨유가 우파메카노를 노리는 이유를 밝혔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FA로 맨유에 합류한다면, 최근 요나탄 타와 우파메카노에게 밀려난 김민재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5경기에서 단 한 차례만 선발로 나섰는데, 그마저도 3부 리그 팀을 상대한 DFB 포칼 경기였다.
그러나 뮌헨이 우파메카노를 이적료 없이 FA로 잃게 된다면, 다음 시즌에는 다시 김민재를 주전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사진= 스포츠몰,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