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주장으로 생각 안 해" 충격 망언 날린 '토트넘 레전드' 子, 결국 입 때문에 망했다!→前 홋스퍼…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과거 손흥민을 향해 망언을 날린 제이미 레드냅이 결국 자신의 입 때문에 화를 불러일으켰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 FC의 구단주가 그에게 법적 고소를 예고했다.
영국 매체 '더선' 14일(한국시간) "앨런 슈거 '스카이스포츠'에서 자신이 토트넘을 소유했던 시절에 대해 언급한 제이미의 발언을 두고 소송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슈거는 영국의 재벌이자, 과거 토트넘의 회장 겸 공동 구단주(1991년~2001년)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슈가가 이토록 날 선 반응을 보인 까닭은 제이미가 슈거 체제의 토트넘을 비하했기 때문.

'더선'에 따르면 제이미는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다니엘 레비 회장 시절과 그때를 비교했다. 특히 레비 회장이 넘겨받은 당시의 구단을 '완전한 엉망'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이에 단단히 뿔이 난 슈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이미는 '이중 성을 가진 바보(double barrel idiot)'다. 그는 헛소리만 늘어놓는다. 레비가 토트넘을 맡을 때 슈거가 구단을 엉망으로 남겼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스카이스포츠'도 월요일에 내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제이미는 토트넘과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를 지도한 경력이있는 해리 레드냅 감독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이로인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다만 긍정적인 평가보단 부정적인 여론이 다수다. 그는 과거 지난 2월 '스카이스포츠' 방송 도중 손흥민을 두고 "팀을 제대로 끈 적을 본적이 없다"며 "손흥민을 주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FC, 게티이미지코리아, GB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