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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보고 있지? '괴물 거포' 슈와버 52호 홈런 '쾅!', '신계 이도류'와 3개 차...오는 16일부턴 맞대결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공포의 지명 타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슈와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슈와버는 상대 선발 대즈 카메론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52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 칼 랄리를 2개 차로 쫓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다음 3번의 타석에선 모두 범타로 물러나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홈런으로 슈와버는 내셔널리그(NL) 홈런 2위 오타니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최근 슈와버가 쏘면 오타니가 추격하는 그림이 이어졌기에 곧바로 열린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맞대결에 모든 관심이 쏠렸으나 오타니는 이날 6타수 1안타에 그쳤다.
역대급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슈와버와 오타니는 오는 16일부터 다저스의 홈에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승부는 MVP, 홈런왕 등 개인 타이틀이 걸려 있을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 2번 시드를 놓고 팀 간의 경쟁도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간판타자'인 이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