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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재개" 레이커스, 정말 우승 도전? '아쉬운 1라운드 출신' 내주고 '제2의 르브론' 영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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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LA 레이커스가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팀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트레이드 협상이 진행 중이다.

레이커스의 다음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바로 ‘우승 도전’이다. 이를 위해 구단은 바이아웃 시장에서 디안드레 에이튼과 마커스 스마트를 영입하며 높이와 수비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알짜 활약을 펼친 도리안 피니 스미스(휴스턴 로키츠)를 잡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돈치치-리브스 조합 속에서 수비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의 합류로 보완했지만, 나이와 부상 이력은 불안 요소다.

이 때문에 레이커스는 리그 내 손꼽히는 3&D 자원을 노리고 있다. 포브스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는 1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마이애미 히트와 레이커스가 앤드류 위긴스 트레이드 논의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2024 드래프트 1라운드 17순위로 지명한 달튼 크넥트와 만기계약자들을 내줄 의향이 있다. 반면 마이애미는 여기에 미래 1라운드 지명권까지 요구하고 있다.

크넥트는 레이커스 내부에서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다. 하지만 시즌 도중 트레이드 루머에 휘말린 뒤 의욕이 꺾인 모습이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새로운 환경에서 재도약을 노리는 편이 나을 수 있다.

무엇보다 크넥트와 만기계약자들을 묶어 위긴스를 데려올 수 있다면, 레이커스 입장에서도 실행해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

위긴스는 2014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된 뒤 곧바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다. ‘제2의 르브론’이라 불리며 주목받았고, 2015년 신인왕을 차지했다.

성장세가 정체된 시기도 있었지만, 2019/20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하며 3&D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팀의 우승을 이끈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 직전 지미 버틀러 딜의 일부로 마이애미에 합류한 뒤에는 17경기에서 평균 19득점 4.2리바운드 3.3어시스트, 3점 성공률 36%를 기록했다. GSW 시절보다 나은 평가를 받았다.

물론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30대에 접어든 선수에게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것이 부담스럽다. 그러나 르브론-돈치치 체제의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면, 협상이 타결될 여지는 충분하다.

사진= BASKETBALL FOREVER, 클러치포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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