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찬 격찬! "손 샤인 토트넘, 전설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손흥민, 2호골에 MLS 사무국도 찬사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훨훨 날고 있다.
LA FC는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30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LA FC는 리그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손흥민이었다.

이날 LA FC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이 54초 만에 벼락과도 같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이 제대로 전열을 가다듬기 전 왼쪽 측면에서 날아오는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며 골망을 열었다.
특유의 쏜살같은 침투와 허를 찌르는 움직임을 통해 산호세 수비진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LA FC는 드니 부앙가의 해트트릭을 더해 격차를 벌렸다.

비록 2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선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진에선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손흥민이 산호세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전설은 리바이스 스타디움을 밝히는 데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라며 '손 샤인(Son shines)'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부앙가는 '어반 피치'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경기장 안에서 동료를 여유롭게 만든다. 모두가 알겠지만, 그는 훌륭한 선수고 경기장 밖에선 좋은 사람이다"라고 호평했다.
사진=LA FC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