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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손흥민 등장에 적지·적장도 '후덜덜'...'인산인해' 6년 만에 대기록 목전 "완벽한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81 09.14 09: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의 영향력이 가히 '역대급'이다. 그의 등장에 적지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AFC는 14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2025 MLS 30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두 팀은 현재 아우디 MLS컵(前 플레이오프)성패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 LAFC는 11승 7패 8무(승점 41) 5위를 내달리고 있으며, 4위 시애틀 사운더스 FC와는 승점 3 차이를 보이고 있다. 콘퍼런스 4위권 진입 시,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아우디 MLS컵 1 라운드에서 홈 경기를 두 번 치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산호세는 9위(9승 12패 8무·승점 35)로 10위 휴스턴 다이너모(8승 9무 12패·승점 33)와 최종 진출권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뜨거운 분위기와 맞물려 손흥민의 등장에 역대 최대 관중 기록이 기대되고 있다. 리바이스 스타디움 수용 인원은 68,500명이지만, 대부분 매진이 된 상태다. ML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만일 50,850명을 넘을 경우 2019년 6월 산호세가 세운 단일 경기 관중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현지 분위기는 이미 뜨겁다. 산호세의 브루스 아레나 감독도 "큰 경기이고 중요한 경기"라며 "분명 많은 관중이 올 것이다. 5만 명 이상은 예상되며, 선수들에게도 관중이 응원할 수 있는 장면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

 

그는 이번 관중 운집력이 손흥민 때문이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물론 LAFC를 응원하는 팬들도 있을 테고, 손흥민의 커뮤니티에서도 다수의 동포들이 올 가능성이 있다. 관중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의 기술과 최종 지역에서 보여주는 능력을 존중해야 한다. 속도와 근면함 역시 그의 중요한 강점이다. 완벽한 선수이며, 분명 우리에게 도전이 될 것"고 밝혔다.

킥오프 전까지 아직 두 시간가량 남았지만, 리바이스 스타디움 앞은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파비안 랑켈 기자는 현재 상황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며 "경기 입장을 기다리는 줄. 미쳤다(INSANE)!"고 코멘트를 남겼다.

사진=로스앤젤레스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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