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소 경기·최소 이닝’ 김광현 대기록 기념한다…SSG, 21일 두산전서 ‘2000K 데이’ 진행

[SPORTALKOREA] 한휘 기자=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신기록을 세운 김광현을 기념하기 위해 SSG 랜더스가 기념 행사를 연다.
SSG 구단은 13일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김광현의 KBO 통산 2000탈삼진 달성을 기념하는 '2000K 데이'를 개최한다”라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소 경기·최소 이닝 신기록으로 2,000탈삼진을 달성한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김광현 선수의 대기록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기록의 상징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전인 19일부터 경기장 L로드를 김광현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으로 꾸며 ‘KK로드’로 운영한다. 아울러 선수의 감사 메시지와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설치된 'KK그라운드'를 통해 팬들이 기록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다.
경기 당일에는 3루 외야 필드석(104~113블록, 204~206블록) 2,046석을 ‘KK 티켓 패키지’로 운영해 예매자 전원에게 KK 후드티와 KK 반다나가 제공된다. 또한 2000년생 관람객에게는 SKY뷰석과 외야 필드석 예매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됐다. 이날 프론티어 스퀘어에서는 김광현이 직접 준비한 커피차에서 아이스 아메카리노 1,000잔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또한 경기장 주요 5개 게이트(프론티어, 레전드, 스타벅스, 1번, 3번)에서는 '김광현 K 응원 부채'가 선착순 5,000명에게 배포된다. 팬 사인회도 열리며 참가 신청은 13일부터 16일까지 SSG 공식 앱에서 가능하고 추첨을 통해 50명의 팬이 선정된다.
함께 2,000m를 뛰며 기록을 체험하는 특별 이벤트 ‘KK런’도 진행된다. 13일부터 16일까지 SSG 공식 앱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50명이 참가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KK 티셔츠'가 제공된다. 러닝 코스는 L로드에서 구장 그라운드까지 이어진다. 참가비 2,000원은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으로 기부된다.
이와 함께 ‘2000 체크인을 잡아라’ 이벤트를 통해 2,000번째 체크인 고객에게 홈 최종전 미니 스카이박스 티켓(1인 4매)이 증정된다. 또한 ‘랜더스샵 by Hyungji’에서는 김광현 선수의 마킹지를 할인 판매한다.
SNS 이벤트도 마련됐다. 13일부터 16일까지 김광현 ‘2000K’ 달성 기념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김광현 친필 사인 인천군 모자가 증정된다.

경기 시구와 시타는 김광현의 가족들이 맡는다. 아들 김민재 군이 시구를, 딸 김민주 양이 시타를 맡아 대기록을 더욱 의미 있게 기념한다.
아울러 김광현이 중학교 야구부에 경기 관람 기회와 장비를 지원하는 ‘KK드림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소년 선수 200명도 경기장을 찾아 이날 하루를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