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걔 잘하던데' 후벵 아모링, 맨더비 앞두고 자신감·여유↑ 스포르팅 시절 UCL 4-1 기억 되살린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전세계 축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맨체스터 더비가 곧 펼쳐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Manchester United FC)의 후벵 아모링(Rúben Amorim)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FC(Manchester City FC)를 향해 발언했다.
아모링은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감독을 보유한 최정상 팀이다. 그들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예측하기 정말 어려운 팀이다. 우리는 그에 대비해 왔으며 우리 팀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를 상대하는 아모링이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이유는 여태까지 그가 보여준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다. 그가 맨유에 부임하기 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에서 맨시티를 4-1로 격파했다. 맨유에 와서는 지난해 2-1 승리, 지난 4월에는 0-0 무승부를 거두며 강세를 보였다.

이뿐만 아니다. 맨시티는 현재 총 11명의 부상자가 있다. 그중에는 어린 선수들도 있지만, 필 포든이나 옴르 마르무시처럼 주축 선수들도 있다. 맨유도 마테우스 쿠냐나 메이슨 마운트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맨시티에 비하면 크지 않다.
현재 흐름도 맨유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2연패로 13등에 머물러있다. 맨유의 기세가 좋은 편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더비 경기라는 특수성이 더해지면 공격지표가 좋은 맨유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맨유는 2017/18시즌 이후 리그 개막 후 가장 많은 슈팅수를 기록했고 기대득점은 6.78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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