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 미쳤다! 亞 No.1 가드 클락슨 이어 '올해의 식스맨' 가드 또 영입..."백코트 뎁스, 플레이메이킹 제공할…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뉴욕 닉스가 ‘올해의 신인왕’과 ‘올해의 식스맨상’을 모두 수상한 경험이 있는 말콤 브록던을 영입했다.
NBA소식에 정통한 샴즈 샤라니아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FA 신분인 가드 브록던이 뉴욕 닉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올해로 NBA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브록던은 과거 식스맨상 수상자 출신으로, 닉스에 중요한 백코트 뎁스와 벤치 플레이메이킹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록던은 2016년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6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지명돼 프로에 입문했다. 데뷔 시즌 평균 10.2득점 4.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0.4%를 기록하며 ‘스틸픽’으로 불리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드래프트 동기인 브랜던 잉그램, 제일런 브라운 등이 부침을 겪고, 벤 시몬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2라운드 지명자가 신인왕을 차지한 것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인디애나를 거쳐 2022/23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한 브록던은 벤치 자원으로 평균 14.9득점 4.2리바운드 3.7어시스트, 3점 성공률 44.4%를 기록하며 식스맨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 여파로 기량이 하락했고, 지난 시즌 워싱턴 위저즈에서는 평균 12.7득점 3.8리바운드 4.1어시스트에 3점 성공률 28.6%로 아쉬운 효율을 보였다.

그럼에도 브록던은 꾸준히 리그에서 생존하며 10년 가까운 커리어를 이어온 베테랑이다. 뉴욕은 지난 시즌 제일런 브런슨의 출전 시간을 분담할 믿을 만한 백업 가드 부재에 고민이 컸던 만큼, 이번 영입을 통해 보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2020/21시즌 '올해의 식스맨' 수상자인 조던 클락슨을 품은 닉스는 브록던까지 합류시키며 가드진만큼은 리그 최상위권 수준의 뎁스를 갖추게 됐다.
사진= 클러치포인트, ESPN,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