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비수!' 손흥민, 메시와 나란히 오피셜 공식 발표 쾌거...9월 A매치서 맹활약한 선수 "LA FC, 스타 경…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맹활약에 미국 전역이 들썩거리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9월 A매치 기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여기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LA FC로 적을 옮긴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됐다. 또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베네수엘라전 두 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리오넬 메시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서 주장 완장을 차고 미국, 멕시코와의 9월 A매치 2연전을 지휘했다.
대표팀은 미국전 2-0 승리, 멕시코전 2-2 무승부를 거뒀고,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7일 미국과의 경기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7분 특유의 스피드를 살린 침투 이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이어 10일 멕시코전에선 후반 교체 출전해 페널티 지역 왼쪽 끝자락에서 다소 각이 없는 와중에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사무국은 "LA FC 슈퍼스타 손흥민은 9월 A매치 평가전 2경기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선 손흥민의 이름을 MLS 최고 스타 메시와 나란히 거론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손흥민의 MLS 합류는 리그 역사상 가장 큰 이슈에 해당한다. 이는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합류와 비견될 정도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팬과 구단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스터프 365, 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