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부상자로만 BEST 11 구성 가능! 맨체스터 더비 앞두고 ‘초비상’…PL 3연패+강등 가시권 진입 가능성↑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가 부상 악재로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위기에 몰렸다. 오마르 마르무시를 비롯해 최대 11명의 선수가 결장 가능성에 놓이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전력 구성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다.
확정된 결장과 불투명한 복귀

가장 큰 손실은 오마르 마르무시다. 이집트 대표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더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여기에 존 스톤스, 필 포든, 라얀 아이트 누리,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리코 루이스, 사비뉴, 요슈프 그바르디올, 오라일리 등 다수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마테오 코바치치는 아킬레스 수술로 10월 중순까지 복귀가 불가능하며, 라얀 셰르키도 허벅지 부상으로 최소 2개월 결장할 전망이다.
과르디올라의 전술 운용 시험대

맨시티는 시즌 초반부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토트넘 홋스퍼 FC에 패하며 흔들리고 있다. 공격 자원과 수비 라인이 동시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과르디올라는 제한된 자원으로 더비를 치러야 한다. 정상 전력이라면 볼 점유와 압박으로 맨유를 몰아붙이겠지만, 전력 공백이 커 전술적 유연성이 요구된다.
맨유의 상황은?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일부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번리전 복귀 후 정상 훈련을 소화하며 더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마테우스 쿠냐와 메이슨 마운트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장기 부상자였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복귀가 임박했으나 이번 더비에는 벤치 합류 가능성이 더 크다.
더비 최대 변수는 ‘결장자 명단’
이번 더비는 단순한 전술 싸움이 아니라, 누가 더 결장자를 잘 메우느냐가 승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맨시티는 최대 11명 이탈 가능성 속에 위기를 맞았고, 맨유는 일부 핵심 자원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과르디올라와 아모림이 어떤 선택으로 전력 공백을 메우느냐가 경기 결과를 가를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