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조항' 초대형 폭로! 케인, "공공연한 비밀" 드러났다...뮌헨과 조기 결별 맨체스터행 확신하는 독일…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해리 케인이 FC 바이에른 뮌헨과 조기 결별을 택한 후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재도전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관계자들 사이에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케인이 내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케인의 계약에 조건부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단 보도가 쏟아졌다.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 등에 따르면 케인은 뮌헨 이적 당시 매년 금액이 적어지는 바이아웃을 설정했다.

이에 기존 계약 만료 시점인 2027년 여름이 아닌 그보다 이르게 이적할 수 있단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케인이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어 언제든 기량 하락이 가능하단 점 등을 고려할 때 뮌헨으로서도 충분히 고민해 볼 법한 주제다. 특히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 회수를 원할 시 발 빠르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자연스레 추후 행선지도 거론되고 있다. 독일 축구 소식에 정통한 라파엘 호니그슈타인은 "뮌헨은 케인의 대체자를 물색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베냐민 세슈코, 닉 볼테마테를 주시했고 구단은 니콜라 잭슨을 임대로 영입하며 완전 이적 옵션을 넣었다"라며 "이러한 움직임은 케인이 떠날 가능성을 구단이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독일 축구 전설 디트마어 하만은 "케인의 계약엔 특별한 조항이 있다"라며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적을 옮길 것으로 전망했다.
하만은 PL 213골을 기록 중인 케인이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통산 최다골(260골) 기록에 도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음 시즌 케인이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장면은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분명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 맨유로서도 그만한 9번 공격수는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