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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또 이러네! '태극 전사' 카스트로프, '韓 국가대표' 되니 '뒤흔들기 돌입?'→"월드컵 도전, 소속팀서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64 2025.09.11 00: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독일 매체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새로운 '중원 엔진'이 될 옌스 카스트로프가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대한민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펼쳐진 멕시코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기용했다. 배준호, 오현규, 이한범과 같은 어리고 전도 유망한 자원들을 적극 기용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최근 대한민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게 된 카스트로프. 그는 홍명보 감독의 5-4-1 전술에서 박용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중원을 담당했다.

더욱이 카스트로프는 태극전사로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기에 더욱 뜻깊었다. 그는 특유의 열정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이전에 부족하던 대표팀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

카스트로프는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정확도 20/25 (80%), 지상 볼 경합 성공률 3/5 (60%), 피 파울 2회, 기회 창출 1회, 리커버리 5회 등 수치를 쌓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를 독일 매체 '빌트'도 유심히 지켜봤다. 매체는 아이러니하게 "카스트로프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도전이 오히려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의 기회를 잃게 만드는 건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카스트로프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묀헨 훈련이나 FC 샬케 04와의 평가전(2-0 승)을 통해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에게 어필할 기회를 놓쳤다. 카스트로프는 미국 원정을 마치고 금요일에서야 묀헨 훈련에 복귀할 예정인데, 시차 적응 문제까지 더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10월과 11월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며 "한국이 브라질을 포함한 굵직한 평가전을 치르며 또다시 아시아로 긴 원정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월드컵 출전 꿈을 이어가려면, 클럽 내 입지 충돌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올 것을 설명하며 "현재 오른쪽 풀백 조 스컬리가 근육 부상으로 이탈 중이라 그 자리가 공석이다. 하지만 세오아네 감독은 샬케전에서 카스트로프 대신 오스카르 프라울로에게 기회를 줬고, 케빈 딕스라는 옵션도 있다. 게다가 카스트로프는 직전 VfB 슈투트가르트전(0-1 패)에서도 교체 투입 후 실점 장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가산점을 얻지 못했다"고 짚었다.

다만 이러한 '빌트'의 주장에도 카스트로프는 묀헨에서 큰 신임을 받고 있다. 롤란트 피르쿠스 단장은 "우리가 그를 일일이 추켜세울 필요는 없다. 젊은 선수이고, 분데스리가에서 성장 과정에서 실수는 당연히 생기게 마련이다. 그에게 어떤 비난도 하지 않았다. 스스로 집중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고, 우리는 그가 이 학습 과정을 잘 마무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옌스 카스트로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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