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정후 '또 쳤다', 풀카운트 승부 끝 153km 패스트볼 공략→2G 연속 안타 작렬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 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드류 길버트(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선 애리조나는 잭 갤런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전까지 이정후는 갤런을 상대로 통산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타율 0.333을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이날도 그 강세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1회 말 2사,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갤런의 초구 87.3마일(약 140.5km)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4회 무사 2루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94.8마일(약 152.6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안타를 만들었다. 유격수가 다이빙 캐치해서 잡아냈지만, 이정후의 발이 빨랐다.
이정후가 만든 무사 1, 3루 기회를 슈미트가 이어갔다. 슈미트의 우전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길버트의 더블 플레이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아다메스의 선제 스리런포와 3회 슈미트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4-0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