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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김하성 800승 안겨줬다! '애틀랜타가 체질?'...3타수 1안타+멀티출루 활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08 09.09 18:00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은 4-1로 승리,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랜타 감독은 통산 800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날 애틀랜타는 쥬릭슨 프로파(좌익수)-맷 올슨(1루수)-아지 알비스(2루수)-김하성(유격수)-드레이크 볼드윈(포수)-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마르셀 오즈나(지명타자)-나초 알바레즈 주니어(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애틀랜타가 앞서갔다. 2사에서 알비스가 선제 솔로포로 컵스 선발 이마나가 쇼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김하성은 3구째 복판에 몰린 스플리터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득점도 올렸다. 계속된 2사 1루서 볼드윈의 2루타 때 1루에 있던 김하성은 홈까지 내달려 추가 득점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아쿠냐 주니어의 좌전 적시타로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김하성은 3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시속 91.9마일(약 147.9km) 패스트볼은 파울로 처리했고, 두 번째 높은 공은 지켜봤다. 이어 3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는 라인드라이브 아웃에 그쳤다.

타석에서의 아쉬움은 호수비로 만회했다. 김하성은 6회 2사 1, 2루 위기에서 컵스의 득점을 막아냈다. 스즈키 세이야가 시속 106.4마일(약 171.2km) 강속 타구를 날리자, 슬라이딩 캐치로 공을 한 번에 잡아냈다. 이후 재빠르게 2루로 송구했다.

김하성의 호수비가 나왔지만 이안 햅의 빠른 발을 잡아내진 못했다. 다만 선발 브라이스 앨더가 후속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이어진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2구째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8회 올슨의 시즌 23호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김하성은 2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3구째 시속 93마일(약 149.7km)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다행히 직격타는 아니었고 유니폼에 스친듯 했다. 

김하성은 이날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31로 소폭 올랐다.

이날 승리를 챙긴 애틀랜타는 시즌 65승 79패 승률 0.451을 마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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