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약투 운동’ 前 보디빌더 박승현 사망...향년 34세

스포츠뉴스 0 81 01.07 12:00

‘약투 운동’ 前 보디빌더 박승현 사망...향년 34세

 


 

‘약투 운동’을 이끌었던 前 보디빌더 출신의 헬스 유튜버 박승현이 사망했다. 향년 34세.

 

박승현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과 SNS 등에는 6일 “2025년 1월 5일 오후 3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는 박승현의 친형이 올린 부고가 게시됐다.

 

박승현의 친형은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는다.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승현의 영정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박승현은 전직 보디빌더로 지난 2018년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등의 불법 약물 사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약투 운동’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튜버다. 8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박승현은 최근까지도 영상을 게시하며 활발하게 소통을 해왔다.

 

약물 사용의 위험성을 대중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알린 보디빌더 출신의 인플루언서였지만 결국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고, 돌연 사망해 안타까움을 남긴다.

 


 

2018년부터 박승현은 약물 오남용에 대한 부작용 등을 솔직하게 고백해 대중들에게 금지약물 사용 등의 위험성을 알리는 이른바 ‘약투 운동’에 앞장섰다.

 

또한 불법 약물 사용 및 판매(약사법 위반)에 대해 자수해 2019년 11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박승현은 한편으로 지속적으로 약물 사용을 반복하면서 여러 차례 약물에 대한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활동과 중단을 반복했던 박승현은 지난해 10월 10개월만에 활동을 재개하며 우울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박승현은 자신의 SNS에 “난 너무도 외롭다. 누군가를 채워주고 내 자신도 채워지고 싶다. 난 반드시 사랑을 찾을 거에요. 나는 완성되고 싶다. 내게 있어 사랑을 모든 것이고 사는 이유이자 목적이다”라고 적기도 했다.

 

고인의 가장 최신 글도 안타까움을 남긴다. 박승현은 자신의 SNS에 ““오늘은 이두 운동. 체중이 110㎏에서 정체됐다. 먹는 노력을 안 하기 때문”이라며 “열정도 목표도 사라졌다. 많이 외롭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을 마지막으로 돌연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구독자들과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그를 애도하는 게시글을 남기고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김원익 MK스포츠 기자([email protected])


‘약투 운동’ 前 보디빌더 박승현 사망...향년 34세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52 K리그1 FC안양, 대학 신인 김지훈·장정우 영입 스포츠뉴스 15:00 26
1151 [제천소식] 전국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 13∼19일 개최 스포츠뉴스 15:00 34
1150 '다저스행' 김혜성 "박찬호·류현진 선배 덕에 익숙한 팀" 스포츠뉴스 15:00 24
1149 안병훈, 한 맺힌 소니오픈 우승 재도전 "퍼트 신경 쓸 것" 스포츠뉴스 15:00 64
1148 김시우, 소니오픈 우승 도전…2년 전 새신랑으로, 올해엔 아빠로 스포츠뉴스 15:00 74
1147 K리그1 수원FC, 전북 B팀 출신 골키퍼 황재윤 영입 스포츠뉴스 15:00 99
1146 축구협회처럼 체육회장 선거도? 법원에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 스포츠뉴스 15:00 64
1145 손흥민 믿는 토트넘 감독 "리버풀 소속이면 골 더 넣었을걸?" 스포츠뉴스 15:00 22
1144 토트넘과 계약 연장한 손흥민 "내가 사랑하고 모두가 꿈꾸는 팀" 스포츠뉴스 15:00 59
1143 태권도, 2026 다카르 유스올림픽 '3대 메달 종목'으로 우뚝 스포츠뉴스 15:00 36
1142 태권도진흥재단, 몽골·브라질 등 8개국에 봉사단 파견 스포츠뉴스 15:00 98
1141 이정후 동료가 된 벌랜더…MLB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 스포츠뉴스 15:00 96
1140 프로농구 올스타전 예매 13일 오후 2시 30분 시작 스포츠뉴스 15:00 51
1139 강원 동해안의 겨울은 전지훈련 팀으로 '북적북적' 스포츠뉴스 15:00 79
1138 한국 모글 유망주 이윤승, 2025 FIS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남자 모글 3위(동메달) 쾌거 스포츠뉴스 12:00 100
1137 이기흥 대세론? 유승민 여론조사 압도적 1위 [대한체육회장 선거] 스포츠뉴스 12:00 23
1136 "존 존스는 아스피날을 무서워하고 있다!" UFC 전 챔피언의 솔직한 답변 스포츠뉴스 12:00 49
1135 '14연패 끊은 51득점' 실바 "오늘 승리로 강훈련 보상받아" 스포츠뉴스 09:16 63
1134 14연패 탈출…이영택 GS 감독 "훈련 도와준 최태웅 선배 고마워" 스포츠뉴스 09:00 77
1133 실바 51점 폭발…GS칼텍스, 선두 흥국생명 꺾고 14연패 탈출(종합) 스포츠뉴스 03:00 39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1:1문의

더보기
배너문의드립니다  2024.12.19
포인트 문의  2024.12.17
포인트문의  2024.12.16
배너문의  2024.12.11
배너문의  2024.11.30
새 글
새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1,751 명
  • 어제 방문자 1,604 명
  • 최대 방문자 1,751 명
  • 전체 방문자 40,901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