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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 필리스 터너, 햄스트링 부상 경미, 포스트시즌 복귀 가능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한숨을 돌렸다. 간판타자 트레이 터너의 부상이 경미하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터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자 명단에 올랐지만,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포스트시즌에는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MRI 결과 터너의 왼쪽 햄스트링 부상 정도는 'Grade 1'으로 나타났다.

터너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7회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당시 그는 "무언가가 저를 움켜쥐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터너는 이번 시즌 140경기에 나서 타율 0.305 15홈런 69타점 36도루 OPS 0.815를 기록하며 팀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특히 타율과 안타(179개)의 경우 내셔널리그(NL) 1위에 올라 타격왕 타이틀이 유력했다. 다만 이번 부상으로 타이틀을 유지할 수 없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터너의 부상 정도가 심했다면 소속팀 필리스로선 포스트시즌이 암담할 수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그가 포스트시즌에 돌아올 수 있음에 따라 시즌 운영에는 큰 차질을 빚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필리스는 최근 잭 윌러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으며 주전 3루수 알렉 봄 역시 어깨 부상에 시달려 비상이 걸린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