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래시포드 임대 조기 해지→맨유 복귀? 'HERE WE GO' 확인, "사실 아냐"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마커스 래시포드와 임대 계약을 조기 해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래시포드의 꿈같은 바르셀로나 이적은 또 다른 악몽으로 변할 수 있다. 구단은 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7월 바르셀로나에 임대로 합류했다.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70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됐다. 맨유와 관계가 소원해질 대로 소원해진 래시포드 입장에서는 드림클럽 이적까지 이뤄냈으니 일석이조였다. 바르셀로나 역시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클루브)와 루이스 디아스(FC 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실패한 아픔을 래시포드로 달랬다.
적응기는 순탄치 않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라리가 개막 후 3경기에 모두 나섰으나 선발은 1경기뿐이고 이마저도 전반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공격포인트는 물론 한지 플릭 감독에게도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맨유 조기 복귀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계기였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세간의 우려와 달리 래시포드의 태도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임대 계약을 조기 해지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솔직히 이런 소문이 퍼지는 게 안타깝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태도와 계약 내용에 만족하고 있다. 단지 새로운 도시, 리그, 구단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것뿐이다. 구단은 여전히 낙관적이고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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