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 SON' 유니폼 가장 위에! '컬렉터' 토트넘 FW는 여전히 손흥민이 그립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도미닉 솔랑케(토트넘 홋스퍼 FC)는 여전히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을 그리워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는 7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컬렉터'로 유명한 솔랑케의 모습을 공개했다. 'DS Collects'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솔랑케가 시계, 카드, 피겨 등 희귀 굿즈들을 게시하는 계정이다. 최근에는 직접 교환해 얻은 선수들의 유니폼을 줄지어놓은 사진이 화제가 됐다.
알리송 베케르,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FC), 케빈 더 브라위너(SSC 나폴리),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FC),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FC), 마커스 래시포드(FC 바르셀로나)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의 유니폼이 눈에 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맨 위에 자리한 손흥민의 토트넘 시절 유니폼.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과 10년여 동행을 마무리하고 로스앤젤레스(LAFC)로 이적했다. 솔랑케 역시 떠나는 손흥민에게 "대단한 선수자 멋진 남자"라며 "함께 뛰었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단 1년이지만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 어디로 가든 사랑받을 것이라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리울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솔랑케는 첼시 FC, 리버풀 FC 등을 거쳐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다. 통산 48경기 16골 8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 시즌 들어서는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제이크 샌더스 기자는 1일 "솔랑케의 발목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며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하루 뒤인 2일 토트넘은 특단의 대책으로 파리 생제르맹 FC(PSG)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를 임대 영입했다.
사진=도미닉 솔랑케,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