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압박, 피지컬, 박스 침투" 중원 보강 시급한 맨유, 1월 英 국가대표 MF 영입 나선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여름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임대를 시도했지만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여전히 그를 주시하고 있으며,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다시 움직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의 관심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는 강한 압박과 피지컬, 그리고 박스 안 침투가 가능한 미드필더를 필요로 한다. 갤러거는 올드 트래포드가 구상하는 팀 보강 프로젝트와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갤러거는 첼시 유스 아카데미 출신으로, 8살에 입단해 연령별 팀을 모두 거치며 성장했다. 찰튼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크리스탈 팰리스 등으로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았고, 2022/23시즌 첼시로 복귀했다.

그 시즌 공식전 4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갤러거는 첼시 중원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이어 2023/24시즌에는 50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만개했다. 볼 배급과 전진성, 슈팅 능력을 고루 발휘하며 입지를 굳혔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갤러거는 2024년 여름 ATM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였으며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시메오네 감독에게 신뢰를 받았다. 이번 시즌 라리가 개막 후에도 세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TM은 갤러거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피차헤스는 “ATM 역시 갤러거의 이적을 마다하지 않을 수 있다. 여전히 유용한 선수지만, 매각이나 임대를 통해 스쿼드 조정과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과연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갤러거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man_utd_junction,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