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비상! 뮌헨 또 수비수 데려온다...공짜 영입가능 英 국가대표 DF 정조준 "유리한 고지 점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 또 한명의 수비수 영입을 준비중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미러'의 보도를 인용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가 유럽 전역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뮌헨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게히의 현 계약은 2026년 여름 만료 예정이지만, 재계약 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어 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특히 해외 구단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게히와 자유롭게 접촉해 사전 계약을 논의할 수 있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인 게히는 빠른 발과 안정적인 빌드업, 양발 활용 능력까지 갖춰 현대 축구에 최적화된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팰리스에서 44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고,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리버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고, 리버풀이 부상 이슈가 잦은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조 고메즈의 대체자로 낙점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팰리스가 대체자를 확보하지 못한 데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강력하게 잔류를 요구하면서 협상은 끝내 무산됐다.

영국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게히는 이런 상황에 분노하며 팰리스와의 재계약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뮌헨 역시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모양새다.
만약 게히가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김민재의 입지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게히도 김민재와 같이 오른발잡이지만 왼쪽에서도 뛸 수 있을 정도로 빌드업에 강점을 보이고, 발이 빠른 것이 장점인 만큼 김민재와 시즌 내내 주전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