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이번 이적시장은 성공? 4경기 2골 신입생 음뵈모 '8월 이달의 선수' 수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새로운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가 입단 첫 달부터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뵈모가 타이거와 함께하는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카메룬 대표팀 소집으로 해외에 나가 있는 음뵈모는 후보에 오른 레니 요로, 마티아스 더리흐트를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천 명의 팬들이 맨유 앱을 통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전 브렌트포드 공격수는 벌써 ‘레드 데빌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투표에서는 음뵈모가 54%를 기록해 1위에 올랐으며, 요로가 29%로 2위, 더리흐트가 17%로 3위를 차지했다.
음뵈모는 지난달 28일 카라바오컵 2라운드 그림즈비 타운전에서 맨유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어 30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번리전에서는 리그 첫 골까지 터뜨리며 빠른 적응력을 증명했다. 특히 번리전 활약이 압권이었다. 후반 12분 디오구 달롯의 패스를 받은 음뵈모는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축구통계매체 ‘팟몹’에 따르면 음뵈모는 번리전에서 평점 8.3점을 받았다. 90분 동안 1골, 5차례 기회 창출, 유효슈팅 성공률 67%(2/3), 박스 안 터치 9회, 크로스 성공률 80%(4/5) 등 뛰어난 수치를 남겼다.
루벤 아모림 감독도 경기 후 그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음뵈모는 폭넓은 움직임과 퍼스트 터치에서 인상적인 퀄리티를 보여줬다. 공을 탈취한 뒤 전방에서 상대를 흔들어줄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이 분명하다”며 “지난 시즌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과연 8월에 완벽한 기간을 보낸 음뵈모가 이번 시즌 내내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