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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내년 겨울 PSG 떠난다…"정기적 출전 원해, 대체자 물색 완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97 09.07 09:00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의 이적설이 내년 겨울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이강인이 이적을 고려하자 대체자 영입을 준비했다. 결국 성사되지 않았지만 해당 사안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다시 논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의 말을 빌려 "이강인은 노팅엄 포레스트 FC를 포함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PSG는 이적이 이뤄질 경우 대형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호킨스가 언급한 이강인의 대체자는 마그네스 아클리우슈(AS 모나코 FC)다.

호킨스에 의하면 아클리우슈 역시 PSG 이적을 원했다는 후문. 이강인은 꾸준히 주전으로 뛸 수 있길 바라며 현실적으로 PSG에서는 가능성이 낮은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PSG는 계속해서 아클리우슈의 동향을 주시할 것으로 보이며 모나코는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1,140억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올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이강인은 노팅엄과 연결됐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지난달 30일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가운데 노팅엄이 옵션 포함 6,000만 유로(약 977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기본 액수 3,000만 유로(약 489억 원)에 보너스 3,000만 유로가 더해지는 방식이었다.

탄지는 "PSG가 2년 전 이강인 영입 당시 지불한 이적료가 2,200만 유로(약 358억 원)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액수"라면서도 "다만 구단은 노팅엄의 제안을 거절했고, 협상의 문을 열지 않았다. 노팅엄은 PSG가 마음을 바꾼다면 제안을 상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노팅엄 외에도 풀럼 FC, SSC 나폴리, AC 밀란 등이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내년 겨울 다시 한번 이적을 추진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이강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어느 팀에서 뛰든 확실한 입지를 보장받고 싶어 한다. 탄지는 지난달 20일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2026 월드컵을 앞두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고 전했다.

사진=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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