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쏘니!' 포체티노, 이례적 발언! "손흥민, 토트넘 시절 가장 중요한 선수"..."우린 서…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토록 손흥민(LA FC)에 진심인 감독이 또 있을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애제자 손흥민과 맞대결을 앞두고 잠시 추억에 잠겼다. 포체티노 감독에게 손흥민은 그야말로 사랑 그 자체였다.
미국은 오는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과 맞붙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9개월여 앞두고 치러지는 만큼 실전 모의고사 성격이 강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 대표팀서 부진한 모습을 거듭하며 비판 대상으로 전락한 포체티노 감독은 한국과 경기를 통해 반전을 꿈꾸고 있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나 포체티노 감독은 주요 일전에 앞서 적국의 주장 손흥민을 고평가하며 덕장다운 면모를 보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 손흥민과 재회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포체티노는 "토트넘 감독 시절 손흥민은 가장 중요한 선수였다"라며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항상 손흥민을 쫓았다. 사우샘프턴 FC에서도 영입하고 싶어 했지만, 그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홋스퍼 FC 부임 후에도 그가 합류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 10년이 흐른 지금 그는 팀의 전설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 FC로 이적한 것에 관해 "손흥민이 가져다줄 가치는 대단할 것이다. 그는 MLS 리그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사진=홋스퍼 HQ,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