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FC 엠블럼 깃발
[제주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구단 명칭을 '제주SK FC'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1982년 유공 코끼리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부천 유공, 부천 SK로 명칭을 바꿨던 제주는 2006년 2월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를 옮긴 뒤부터는 제주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으로 K리그에서 경쟁해왔다.
구단은 "연고지 제주특별자치도와 인연이 된 지 20주년을 맞이해 제주와 SK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팀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단 엠블럼도 바뀐다.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과 SK를 상징하는 '행복날개' 패턴이 'JEJU SK'라는 구단 명칭과 어우러지는 형태다.
제주SK 엠블럼
[제주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단은 "기존의 구단 정체성을 계승하고 제주와 SK 간 연대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핵심 가치를 새 엠블럼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 구단 명칭과 엠블럼은 2025시즌부터 적용된다.
유니폼을 비롯해 구단 관련 공식 상품과 각종 홍보 제작물 등에 활용된다.
구단은 새 명칭과 엠블럼을 팬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를 새 시즌 출정식을 겸해 열 예정이다.
구창용 제주 대표이사는 "새로운 구단 명칭과 엠블럼을 통해 제주와 SK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제주도민과 제주 팬들을 위한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의 새 이름 '제주SK FC'…엠블럼도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