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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일어날까? 텍사스, 간판타자 코리 시거 복귀 가능할수도 있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하늘에 있는 신도 텍사스 레인저스를 돕는다. 시즌 아웃이 유력했던 코리 시거가 복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시거가 맹장 수술을 받은 뒤 컨디션이 나아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시거는 지난 8월 29일 맹장 수술을 받았다. 당시 그는 홈런을 친 뒤 맹장에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와 검사를 받은 뒤 수술을 진행했다. 시거는 "LA 에인절스와의 시리즈 초반부터 통증을 느꼈는데 강도가 갈수록 더 심해졌다"고 부상 당시를 설명했다.
빠르게 수술을 받은 시거는 맹장 수술 후 곧바로 복귀한 선수들을 연구했다. 지난 2011시즌 맷 할러데이는 4월 1일 수술을 받은 뒤 9일 만에 복귀했으며 농구 선수들의 경우 3주 만에 복귀하는 선수도 있었다.
다만, 시거는 복귀 여부를 단언하진 못했다. 그는 "정말 모르겠다"며 신중한 입장도 조심스럽게 내놨다.

텍사스는 시거의 부상에도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3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는 1경기로 이제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네이선 이볼디, 에반 카터, 아돌리스 가르시아, 존 그레이 등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텍사스로선 시거의 복귀가 간절하다. 그는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주요 선수일 뿐만 아니라 큰 경기에서 강하며 팀 타선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