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다저스, 이젠 김혜성이 나서야 할 때! 볼티모어전 7번 2루수 선발 출전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3연패 위기에 빠진 LA 다저스가 이번에도 김혜성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혜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 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2루수)-달튼 러싱(포수)-미겔 로하스(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오타니다. 지난달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나서 5이닝 2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과 5이닝을 동시에 달성한 그는 컨디션 문제로 한 턴을 거르고 9일 만에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김혜성은 이틀 연속 2루수로 출전한다.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약 한 달가량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지난 경기에서 무려 38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다만 복귀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그동안 유지했던 3할 타율이 붕괴됐다. 김혜성의 현재 성적은 타율 0.294 2홈런 15타점 OPS 0.718이다.
다저스를 상대하는 볼티모어는 잭슨 할러데이(2루수)-제레미아 잭슨(우익수)-거너 헨더슨(유격수)-라이언 마운트캐슬(지명 타자)-콜튼 카우저(중견수)-엠마누엘 리베라(3루수)-딜런 비버스(좌익수)-사무엘 바사요(포수)-코비 마요(1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딘 크레머다.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카일 브래디쉬 등의 부상으로 사실상 이번 시즌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는 그는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올해 성적은 27경기에 나서 9승 10패 평균자책점 4.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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