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향해 침을 칵 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핵이빨, 수아레스, 또또 충격 만행..."일어나선 안 될 일이 벌…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가 또다시 돌발 행동을 선보였다.
마이애미는 지난 1일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2025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과거 바르셀로나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을 총동원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마이애미의 진짜 문제는 경기 후에 벌어졌다. 수아레스는 상대 미드필더 오베드 바르가스의 목덜미를 쥐며 조르는 듯한 행동을 가했고, 순식간에 양 팀 선수들의 몸싸움이 발발했다.
치열한 다툼을 펼치던 무리에 합류한 부스케츠는 바르가스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이에 양 팀 코치진들까지 뒤엉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수아레스는 보안 담당 직원들을 밀치고 상대 코치를 향해 침을 뱉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선보였다. 이는 고스란히 중계 장면에 담겼고, 삽시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생산됐다.

논란이 일파만파 계속되자, 수아레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장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벌어졌다. 내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 잘못에 진심으로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시애틀의 우승을 축하한다. 그러나 이전에 내가 했던 잘못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가족, 구단, 팬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선 안됐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일어난 모든 일에 기분이 좋지 않다. 나는 내가 저지른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모든 분께 사과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Diario AS, 게티이미지코리아, 수아레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