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위해 총동원령 내린 메츠, 5순위 유망주 선발도 콜업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뉴욕 메츠가 오는 10월 열릴 가을 야구에 도전하기 위해 총동원령을 내렸다. 3위 유망주 놀란 매클레인, 4위 유망주 조나 통에 이어 5위 브랜던 스프롯까지 콜업했다.
미국 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오는 8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스프롯을 낼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2000년생 유망주 선발 스프롯은 지난 2023년 2라운드 전체 56순위로 메츠에 입단했다. 지난해 상위 싱글A, 더블A, 트리플A를 모두 거친 그는 올해 트리플A에서 26경기에 나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성적만 보면 평범한 수준이지만 스프롯은 지난 5월 26일 이후 등판한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할 정도로 훌륭했다. 'MLB 파이프라인'에 따르면 스프롯은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평균 이상으로 메츠의 선발 뎁스를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
메츠는 지난달 매클레인을 콜업했으며 그가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는 등 큰 효과를 보자 최근 통을 1군에 올렸다. 그 역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에 스프롯까지 테스트하며 부족한 선발 자원을 채우겠다는 심산이다.

시즌 초반 '선발 왕국'으로 불렸던 메츠는 최근 선발 투수들이 엄청난 부진에 시달리며 상승세가 꺾였다. 에이스 센가 코다이는 전반기 14경기에선 평균자책점 1.39에 불과했으나 최근 8경기에선 평균자책점이 6.56에 이른다. 부상에서 복귀한 션 머네아 역시 10경기 평균자책점이 5.60이며 프랭키 몬타스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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