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주전→152억 양의지 후계자' 상무 윤준호, 상복 터졌다! 8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올해 2번째 선정...투…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포스트 양의지’로 주목받고 있는 상무 윤준호가 올 시즌 두 번째 퓨처스 루키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의 8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로 투수 부문에는 KIA 타이거즈 이도현이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0.54, 타자 부문에는 상무 윤준호가 WAR 1.11을 기록하며 각각 선정됐다"라고 밢표했다.
'최강야구 주전→양의지 후계자' 윤준호, 상무 주전 포수로 맹활약
윤준호는 경남고와 동의대를 거쳐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49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포수다. 2024년 6월 상무에 입대한 후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출신으로 이름을 알린 윤준호는 입단 첫해인 2023년 퓨처스리그 72경기서 타율 0.230 2홈런 22타점 OPS 0.577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해 1군 데뷔는 성공했으나 3경기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친 윤준호는 상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34경기 타율 0.327 1홈런 11타점 OPS 0.858로 방망이를 예열한 그는 올해 78경기 타율 0.365 11홈런 77타점 OPS 1.027로 펄펄 날고 있다. 이런 활약에 올해 12월 전역을 앞둔 윤준호가 장기적으로 양의지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월 압도적 활약상
윤준호는 8월 동안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3(남부 3위), 출루율 0.439(남부 5위), 장타율 0.651(남부 2위)를 기록했다. 안타 26개(남부 1위), 19타점(남부 1위), 홈런 3개(남부 3위)로 공격 부문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남부리그 안타 1위와 타점 1위를 기록하며 한동희, 이재원과 함께 상무의 중심 타자로서 팀 공격력을 책임졌다. 장타율 0.651은 남부리그 2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장거리 타격 능력도 뛰어남을 증명했다.
이러한 활약을 앞세워 윤준호는 지난 5월 수상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 퓨처스 루키상을 수상하게 됐다.

KIA 이도현, 8월 퓨처스 루키상 투수 부문 수상
투수 부문 수상자인 KIA 이도현은 휘문고를 졸업한 뒤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62순위로 지명되어 KIA에 입단했다.
이도현은 8월 한 달간 퓨처스리그 4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총 19이닝(남부 4위)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2.84(남부 5위)를 기록했다. 특히 19개의 탈삼진(남부 2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삼진 능력까지 입증했다.
8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상금 50만 원과 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제공된다.
한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리그 타이틀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2024년 처음 제정되었으며,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을 격려하고, 성장하는 유망주 선수들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 기준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퓨처스리그에서 규정 이닝 또는 규정 타석을 충족한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퓨처스리그 월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준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사진=두산 베어스, KBO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