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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오열' 1622억 날렸네! 안토니, 소신 발언 "세비야가 맨체스터보다 아름다워"...맨유, 떠나 베티…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떠나 레알 베티스 맨으로 거듭난 안토니가 눈물을 흘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안토니는 맨유에서 보낸 시간을 회상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레알 베티스 이적을 간절히 염원하던 그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622억 원), 맨유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그러나 안토니는 내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 후벵 아모링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결국 맨유는 안토니를 매각하기로 했다. 다만 높은 주급과 고연봉 탓에 안토니를 원하는 구단은 적었고 결국 베티스가 임대를 결심했다.

안토니는 베티스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공식전 2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베티스는 고심 끝에 안토니를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안토니는 이적이 확정된 뒤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 가족만이 알고 있다"라며 "따로 훈련 했고 이 놀라운 순간이 올 것으로 믿었다. 물론 마지막에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까 봐 두렵기도 했지만, 믿음이 있었기에 기다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433, 기브미스포츠, 레알 베티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