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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 이정후 팀, 시작부터 난장판...벤치 클리어링+설전→'3명 퇴장 조치'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이정후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회부터 소란스럽게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리즈 2차전을 치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루이스 마토스(우익수)-이정후(중견수)-크리스찬 코스(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건은 1회 무사 1루에서 터진 데버스의 투런포 이후에 발생했다. 데버스는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5구째 복판에 몰린 스위퍼를 받아쳤다. 공은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30호 홈런.
데버스는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는 모습을 잠시 지켜본 뒤 베이스를 돌기 시작했다. 이때 프리랜드가 데버스를 향해 욕설이 섞인 고함을 질렀고 이를 들은 데버스도 맞대응했다.
고성이 오가자 샌프란시스코 더그아웃에서 채프먼이 뛰쳐나와 프리랜드를 밀쳤다. 1루에 있던 아다메스까지 가세하며 그라운드가 한때 술렁였다.
결국 콜로라도 선발 투수 프리랜드, 샌프란시스코 아다메스와 채프먼이 퇴장당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데버스의 투런포로 16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경기는 1회 2-0으로 샌프란시스코가 앞서는 중이다.

사진='allsfgiants' SN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