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내 목표를 이루기에 가장 완벽한 장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드디어 골키퍼 영입 완료! 젠네 라…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Manchester United FC)가 벨기에 출신 골키퍼 젠네 라멘스(Senne Lammens)의 영입을 공식 발표(United sign Senne Lammens)했다. 구단은 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라멘스가 국제 이적 절차 및 등록 절차를 마치는 대로 올드 트래퍼드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앤트워프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예

라멘스는 로열 앤트워프(Royal Antwerp)에서 64경기를 소화하며 2023년 벨기에 프로 리그 슈퍼컵(Pro League Supercup)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벨기에 프로리그 최다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뛰어난 안정감을 입증했다. 23세의 그는 올해 3월 처음으로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라멘스: “꿈이 현실로, 맨유에서 성장하겠다”

라멘스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내게는 진정한 꿈이 현실이 된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몇 년은 특별한 여정이었고, 이제는 놀라운 목적지에 도착했다. 팀 동료들과 빠르게 어울리고 후벵 아모링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 이곳은 내 커리어 목표를 이루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강조했다.
윌콕스 단장,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영입”

맨유 풋볼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Jason Wilcox)는 “라멘스는 탁월한 잠재력을 가진 젊은 골키퍼다. 여러 구단의 관심이 있었음에도 맨유를 선택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라멘스는 장기적으로 맨유의 골문을 책임질 자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 수문장 개편의 신호탄
라멘스의 합류는 불안정했던 맨유의 골키퍼 라인을 개편하려는 후벵 아모링 감독의 구상과 맞닿아 있다. 안드레 오나나(André Onana)와 알타이 바인드르(Altay Bayındır)가 흔들린 상황에서, 라멘스는 장기적으로 올드 트래포드의 주전 수문장 자리를 차지할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보강이 아니라, 맨유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공식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