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이적시장 막판 '손흥민 득점력' 대체할 佛 국가대표 FW 임대 영입!..."검증된 퀄리티의 선수…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토트넘 홋스퍼 FC가 이적시장 막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이탈로 인한 득점 공백을 메울 새로운 공격수를 품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를 1년 임대 영입하게 됐다”며 “무아니는 등번호 39번을 달고 뛸 것”이라고 발표했다.

무아니는 2022/23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46경기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전역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PSG가 약 7,700만 파운드(약 1,452억 원)를 투자해 그를 데려갔으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출전 시간을 찾아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한 그는 22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완전 영입을 추진하며 PSG와 협상을 벌였지만,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78억 원)와 옵션 조건을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이 틈을 타 도미닉 솔랑케의 부상, 히샬리송의 기복, 그리고 손흥민 이탈로 득점 자원이 부족했던 토트넘이 빠르게 움직여 무아니를 임대로 영입하게 됐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무아니는 수년간 빅클럽에서 챔피언스리그 등 큰 무대 경험을 쌓은 검증된 공격수”라며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활약해왔고, 커리어 전성기에 있는 선수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우리 팀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아니 역시 “감독님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유니폼과 클럽,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