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드디어 끝났다! ‘HERE WE GO’피셜 산초, 애스턴 빌라행 근접…“공식 절차만 기다리는 중”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골머리를 썩히던 ‘폭탄조’ 제이든 산초가 드디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이든 산초가 애스턴 빌라로 이적한다. 계약은 임대로 진행됐다. 이제 맨유의 승인만 남은 상태고 공식 절차를 밟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제이든 산초는 맨유에서 항상 아픈 손가락이 됐다.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엄청난 기대를 받고 맨유에 합류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에릭 텐하흐 전 감독과의 불화와 우울증이라는 명목으로 약 3개월간 팀에서 따로 떨어져 지내기도 했다.
팬들은 그가 복귀했을 때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길 원했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맨유는 결국 그를 친정팀인 도르트문트로 임대 보냈고, 짧은 친정 생활을 마친 후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에 합류한 산초는 맨유에 있을 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며 드디어 처분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산초는 생각보다 끈질겼다. 비싼 주급으로 인해 첼시는 주급 삭감을 제안했지만, 산초는 이를 거절했다. 이에 첼시는 약 100억의 위약금을 내며 완전 이적 조항을 파기했고 그렇게 산초는 맨유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은 채 다음팀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오지 않을 유벤투스의 제안을 기다리며 수많은 팀을 거절했다.
유벤투스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졌음에도 그는 굴하지 않았다. 결국 다른 팀들의 모든 제안도 뿌리치고 유벤투스도 그를 포기하며 그대로 맨유에 남는 듯했다. 이런 상황에 빌라가 손을 내밀어주며 구원자가 된 것이다. 빌라는 이전 마커스 래시포드를 임대 영입하며 그를 처분하기 수월하게 도와준 바 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