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나 먼저 갈게' 1티어 확인! PSG '4관왕 핵심' 돈나룸마, 맨시티 행 임박..."합류시 에데르송 이적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FC)의 맨체스터 시티 FC 이적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공신력 높은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PSG는 돈나룸마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돈나룸마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26세 이탈리아 국가대표가 합류해야만 에데르송의 페네르바체행이 허용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1999년생인 돈나룸마는 2021년 AC 밀란을 떠나 PSG에 입단한 뒤 196cm의 큰 키와 뛰어난 반사 신경을 앞세워 곧바로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0경기에서 39실점, 11차례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단 최초의 4관왕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 결렬과 함께 계약 만료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자 구단도 루카 슈발리에를 영입하며 돈나룸마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 결국 지난달 돈나룸마는 SNS를 통해 PSG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하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후방 안정이 시급한 맨시티가 곧바로 움직였다. 에데르송의 기량 저하로 불안감을 느낀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 초반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제임스 트래포드를 3,100만 파운드(약 580억 원)에 영입했지만 그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실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온전에서는 무난한 활약을 보였으나, 구단은 보다 확실한 수문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에데르송이 이미 페네르바체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약 1,400만 유로(약 228억 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돈나룸마의 맨시티행은 이적시장 막판 빠르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