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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WC 우승 주역 에밀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맨유서도 ‘신’ 될 수 있을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04 09.01 15:00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가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내부 논의 중이다. 주요 타깃은 애스턴 빌라(Aston Villa)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Emiliano Martínez)와 로열 앤트워프(Royal Antwerp)의 젠네 라멘스(Senne Lammens)다.

맨유의 희망이 될 마르티네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마르티네스는 빌라의 크리스탈 팰리스전(Crystal Palace FC)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후 우나이 에메리(Unai Emery) 감독은 “현재 상황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선수들이 100%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상황을 인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맨유의 결정을 기다리며 이적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지난해 8월 빌라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 브렌트퍼드(Brentford FC)전 출전 이후 팀 내 입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라멘스 영입 경쟁과 변수

맨유는 동시에 벨기에 신예 골키퍼 라멘스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Galatasaray SK)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가격 경쟁에 휘말릴 경우 맨유가 발을 뺄 가능성도 있다. 맨유 내부에서는 라멘스의 성장 잠재력과 장기적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이적시장의 제한된 시간과 복잡한 조건들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복잡한 협상, 불확실한 결말

마감일이 임박한 만큼 맨유가 실제로 골키퍼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구단은 안드레 오나나(André Onana)의 기복 있는 경기력과 알타이 바인드르(Altay Bayındır)의 불안정한 퍼포먼스를 고려해 보강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그러나 두 협상 모두 난도가 높아, 이번 여름 골키퍼 영입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마르티네스의 선택, 맨유의 결단

마르티네스는 명확히 맨유행을 희망하고 있고, 맨유 역시 경험 풍부한 월드컵 우승자를 영입해 수비 안정성을 강화하려 한다. 반면 라멘스는 미래 지향적 투자 카드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많지 않고, 맨유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Football 365,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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