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단독!' 토트넘·레비 회장, '막판 역전 드라마' 쓴다→'프랑스 국가대표 FW' 무아니 영입 타진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FC가 고삐를 당기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24시간 내에 무아니 영입을 타진했으며, 향후 눈여겨볼 움직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덧붙여 "현재와 같이 유벤투스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무를 경우, 무아니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여러 빅클럽들의 대안으로 급부상할 수 있다"고 짚었다.

무아니는 1998년생으로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로 활동 중이다. 187cm 큰 키임에도 빠른 발을 갖추고 있는 데다, 민첩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역습 전개에도 탁월하다.
이러한 무아니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한 시점은 단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시절. 무아니는 첫 시즌(2022/23)부터 46경기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러한 활약상을 기반으로 지난 2023년 9월 파리 생제르맹 FC(PSG)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PSG는 9,500만 유로(약 1,53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무아니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가 줄었고,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난 뒤에도 반등에는 실패했다.
결국 무아니는 임대를 택했다. 2024/25시즌 후반기 유벤투스로 건너간 무아니는 곧바로 경기력을 회복했다. 22경기 10골 3도움을 뽑아내며 다시금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완전 영입을 꿈꾸기 시작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양 구단은 이적료를 6,000만 유로(약 977억 원)로 책정하는 데 의견을 모았고, 추가 조항의 세부 구조와 의무 이적 조건 발동 방식을 놓고 조율 중이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수 영입이 절실하다. 히샬리송이 프리미어리그 3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리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30일 AFC 본머스전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여줬기에 안심할 수 없는 노릇이다.
사진=365스코어,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