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직전 잭팟 터졌다! 'HERE WE GO'이어 '비피셜'까지...리버풀 'PL 역대 최고' 2442억 지불 '역대급 추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알렉산드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리버풀FC행이 확정 수순에 들어갔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이사크가 리버풀과 계약을 마쳤다. 이적료는 1억 3,000만 파운드(약 2,442억 원)로,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그는 이미 수개월 전 구단과 장기 계약에 합의했으며,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리버풀로 향한다. 이사크의 선택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리버풀뿐이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뉴캐슬을 떠난 지 3년 만에 이사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된다”며 “월요일 메디컬 테스트 후 6년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오랜 시간 이어진 이적 사가가 마침표를 찍었다. 계약이 3년이나 남아 있음에도 리버풀행을 강력히 원했던 이사크는 구단을 압박하기 위해 훈련 불참과 개인 훈련으로 일관해왔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2골 6도움을 올리며 정상급 공격수로 도약했고,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트로피를 안겼던 그였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 컸다.
실제로 이사크는 올여름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고, 레알 소시에다드 훈련장에서 따로 몸을 만드는 장면이 포착됐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에디 하우 감독은 팀 훈련 참여를 제한하고 개인 훈련만 허용했으며, 훈련장 바비큐 행사에서도 제외됐다. 개막전 아스톤 빌라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뉴캐슬은 간판 공격수를 지키려 최선을 다했다.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구단주 제이미 루벤과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대표단이 직접 자택을 찾아 설득에 나섰지만 뜻을 돌리게 하진 못했다.
결국 구단은 대체자로 슈투트가르트에서 닉 볼테마데를 6,900만 파운드(약 1,294억 원)에 영입했고, 리버풀의 역대 최고 이적료 제안을 수락하며 이사크를 떠나보내는 결정을 내렸다.
사진= KRRISH, 게티이미지코리아